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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비독촉 민원 제일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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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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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수협은행이 금융권 중 부당 빚 독촉 1위 금융기관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수협은행에 제기된 민원 중 여신관련 민원이 전체 민원의 54%로 이 중 부당 빚 독촉에 관한 민원은 46.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홍문표의원(새누리당, 충남 예산홍성)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전체 금융기관에 접수된 민원 9만5천건에 은행권이 4만3천건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에 접수된 수협관련 민원은 총 306건으로 은행고객 10만 명당 민원 발생건수에서 수협은행은 13.7건으로 전년(2011년) 대비 25.7%가 상승해 금융권 민원 증가율 11.9%, 은행권 민원 7.0%를 상회했다.

이는 시중 15개 은행 평균 민원건수 7.8건을 두 배 가까이 초과했다.

홍문표 의원은 “수협이 어민을 보호하고 지켜줘야 할 본연의 역할을 무시한채 경기둔화와 계속되는 재해로 인해 부채상환능력이 저하된 어민들에게 무리한 빚 독촉을 하는 것은 큰 문제”라며 “수협은 어민들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본래 취지에 맞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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