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숙명여대 홍보전략 수립 공동 프로젝트 착수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 재학생과 한규훈 교수(왼쪽 둘째), 대한주택보증 홍보팀 직원들이 산학연계 프로젝트 착수를 기념해 강의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대한주택보증은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와 함께 산학연계 홍보전략 수립 공동 프로젝트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한규훈 숙명여대 교수는 산학협력 추진을 위해 2학기 강의로 기업 홍보실무를 접목한 ‘산학연계 브랜드전략실습’ 과목을 신설했다. 이에 대한주택보증이 마케팅 문제 해결을 의뢰하는 첫 번째 클라이언트로 참여하는 것이다.

수강생들은 대한주택보증이 해결해야 할 마케팅 문제를 과제로 부여받고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 전략을 수립해 제안하게 된다.

대한주택보증은 학생들이 제안한 우수 홍보전략을 채택해 올해 중에 실제로 집행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또 프로젝트에서 우수한 기획서를 제안한 팀들에 대해 별도의 시상식을 갖고 최우수 학생은 대한주택보증 홍보실에서 방학 중 인턴십 기회도 제공한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진로 선택에 앞서 실전 홍보업무를 직접 수행해 봄으로써 실무 역량을 개발하고, 제안한 마케팅 전략이 실제로 현장에서 어떻게 반영되는지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한규훈 교수는 “현업니즈에 부합하는 브랜드전략을 수립해보고 기업마케팅 실무자와 지속적인 소통과 피드백을 통해 실전감각을 익히는 현장밀착형 실습수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공공기관 최초로 추진하는 것으로 정부의 협업기조에 부응하고 업계와 학계가 윈윈하는 새로운 성공사례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