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의왕시 본사 부지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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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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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면적 2만4691㎡ 규모 공개경쟁입찰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한국농어촌공사가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본사 부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

농어촌공사는 "부지면적 10만2㎡ 본관동을 비롯한 건물 8개동, 연면적 2만4691㎡인 농어촌공사 본사 사옥에 대한 토지와 건물을 일괄 매각한다"며 "매각 예정가격은 2905억원이라고 밝혔다.

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기간은 23일부터 27일까지이며 30일에 낙찰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4호선 인덕원역과 도보 10분거리에 위치한 농어촌공사 본사는 인근 과천-봉담간 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영동고속도로가 이어지는 등 수도권 및 남부지역과 연계성이 높아 교통 여건이 좋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용도가 자연녹지지역이나 의왕시 도시기본계획상 2020년 시가화예정지역(주거용지)로 지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청계지구, 포일2지구 택지개발, 의왕시가 추진하는 '백운지식문화밸리' 조성사업 등 활발한 인구유입과 함께 교육 및 상권이 갖춰진 주거지대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내년 9월 나주시에 조성 중인 광주전남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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