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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명쾌한 송> 드렁큰 타이거 '살자', 독설하는 힙합은 가라 '희망 매세지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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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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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힙합가수 드렁큰 타이거가 돌아왔다. 8집 앨범 이후 5년만의 신보다.

9집 정규앨범 '살자(The Cure)'에는 타이틀곡 '살자' 외에도 힘든 시기 후 아름다운 순간이 찾아온다는 '뷰티풀 라이프(Beautiful Life)',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첫눈이 오면 설렜던 꼬마아이(Time Travel)', '스위트 드림(Sweet Dream)', '비지 타이거 윤미래(Bizzy Tiger Yoonmirae)' 등 총 9트랙의 음악이 수록됐다.

'살자'는 어쿠스틱한 기타선율과 잼베가 주를 이루는 곡으로 타이거JK가 아버지에게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같은 소속사 가수 윤미래, 비지가 피처링을 맡았다.

강한 비트가 주를 이뤘던 '남자기 때문에' '트루 로맨스(True Romance)' '몬스터(Monster)' '소외된 모두, 왼발을 한 보 앞으로!' 등과 달리 이번 드렁큰 타이거의 곡에서는 서정적 감성이 묻어난다.

감미로운 멜로디 안에서 드렁큰 타이거의 랩핑은 더욱 밀도 있게 들린다. 악기를 최소화하는 어쿠스틱을 사용한 이유도 가사에 전달력을 높였다.

치유가 필요한 이들을 위해 곡을 쓰고 썼기에 'The Cure'라는 부제를 앨범에 달았다는 그는 '매일 돌아오는 아침 해는 나의 벗/혼자 있는 내가 외로울까 날 비춰' '나 힘들어도 언젠가 웃게 될 거야' 등의 가사를 통해 희망의 매세지를 전하고 있다.

원인불명의 희귀난치성 질환인 척수염을 앓았던 투병 생활, 힘들었던 삶 속에서 만난 소울메이트 윤미래, 아들 조단 군의 탄생 등 드렁큰 타이거의 인생 굴곡과 성장이 녹아 있는 앨범이다.


▷어쿠스틱이란?
어쿠스틱은 장르를 칭하는 단어가 아닌 어쿠스틱 기타를 줄여 칭하는 것으로 앰프를 사용하지 않고 생음악으로 들려주는 연주를 가리킨다. 대부분의 곡이 어쿠스틱 기타(통기타)로만 연주된다.

▷잼베란?
아프리카 전통 악기인 잼베는 축하연과 제식에 사용됐다. 1990년도 대한민국에 아프리카 음악이 대중음악에 쓰이면서 잼베도 유명세를 탔다. 잼베는 이국적이면서도 자유로운 선율을 표현할 때 자주 등장하는 악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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