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의회(의장 정창범)는 13일 제235회 임시회를 개회하여 이석기 국회의원ㆍ종북세력 규탄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번 임시회는 특정 정당의 종북 세력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뒤흔들고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만드는 심각한 현 상황을 좌시해서는 안 된다는 양주시의회 차원의 의지를 천명하기 위해 소집됐다.
정창범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순망치한’의 고사성어를 들어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듯 국가가 없으면 그 안의 국민에게 고통이 따를 것이라고 비유하고, 이석기 국회의원의 내란죄 협의는 국가의 근간인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고 유린하는 행동이라며 이석기 국회의원과 그 조직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대표발의에 나선 이종호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내란음모 의혹 사건을 접하면서 양주시의회는 이 땅에 종북세력이 암약하고 있다는 강한 의구심과 함께 종북세력에 동조하거나 지원하는 세력이 우리 지역에도 존재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정부는 국가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고 유린하는 이석기 국회의원과 모든 종북세력을 발본색원하여 강력히 엄단할 것, 사법당국은 이석기 국회의원 등의 내란음모 의혹사건을 관련법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고 엄중 처벌 할 것, 국회는 이석기 국회의원을 하루빨리 제명하고 어떠한 종북세력도 다시는 발생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대책을 마련 할 것에 대해 단호하게 규탄할 것을 촉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