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중통 "12년제 의무교육 완전시행 마무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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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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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북한이 소학교(초등학교) 교육과정이 1년 늘어나는 내년 4월 새학년도 개학을 앞두고 새 교과서 집필 등 12년제 의무교육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통신은 "2014년부터 시행되는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제의 성과적 보장을 위한 새 교과서 집필사업이 단계별로 추진돼 결속단계에 들어섰다"라며 "새로운 교수 방법을 창조하고 일반화하기 위한 여러 형태의 교수강습이 전국적 범위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중학교가 초급과 고급 중학교로 갈라진 데 맞게 국가의 지원밑에 학교들이 추가로 건설되고 있다"며 "각 도 인민위원회(도청),군 인민위원회(군청)에서 학교 건설을 지원하는 한편 모든 학교에 실험기구,체육 기자재를 충분히 보장해주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작년 9월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2기 6차회의에서 12년제 의무교육제를 채택했으며 2013∼2014학년도부터 기존의 6년제 중학교를 3년제 초급중학교와 3년제 고급중학교로 분리 운영하고, 2014∼2015학년도부터 4년제 소학교를 5년제 소학교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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