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17∼23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도내 주요 고속도로와 다중 운집 지역에 대한 24시간 특별감시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추석 연휴는 예년보다 길어 귀성·귀경객이 증가하는데다 모처럼 만의 명절 여유를 즐기려는 들뜬 분위기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이는 최근 3년간 도내 추석 연휴기간 긴급출동 현황이 평소보다 많은 화재 53건, 구조 576건, 구급 3,865건 발생했다는 점에서도 잘 알 수 있다.
또 영업 중인 병원이나 약국 등 응급의료상담 문의 전화도 일일 평균 4천여건으로 평일보다 5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재난본부는 소방관서장 정위치 근무를 통한 현장지휘체계 강화와 경찰, 한전,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어떠한 대형 재난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현장 대응태세를 갖춘 상태다.
이외에도 시장, 백화점 등 다중운집 지역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화재예방을 위한 취약지역 순찰을 통해 사전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귀성, 성묘객 등이 운집하는 터미널, 공원묘지 등 주요지역 19개소에 119구급대 36명을 전진 배치하는 등 선제적·능동적 소방안전대책도 추진한다.
한편 소방본부 관계자는 “모처럼 긴 추석 연휴 기간 즐겁고 안전한 명절을 위해 경기도소방이 도민 곁에서 안전도우미가 돼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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