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BA동두천이주민센터(센터장 우르겐 라마스님)는 오는 20일 오전8시부터 오후8시까지 동두천 소요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대회에는 서울, 부산, 경기 등 전국에서 YBA 세와 켄드라, 타망 FC, 히말라얀 FC, 나왈파라시 FC 등 총 14개팀이 참가해 승자를 가리며, 경기를 마친 이후 에는 네팔인들의 흥겨운 전통공연도 펼쳐진다.
행사에는 서울 능인선원장 지광스님, 카만 싱 타망 주한네팔대사, 오세창 동두천시장, 박형덕 동두천 시의회의장, 유기흥 한국 내셔널리그 상벌위원회 위원장(전 네팔 국가대표 감독), 동두천시체육회 정수동 사무국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전국 규모의 네팔인 아마추어 축구대회는 지난 2011년 9월 12일 추석 연휴를 맞아 처음 개최되었으며, 대회 당시 경기도 일대 이주민들이 주로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nepalkoreatimes.com 사이트에 축구대회가 홍보되자 충남,부산,안산 등 전국의 네팔 이주민 아마추어 축구팀이 참가하는 등 그후 3회째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전국 네팔 이주민들에게 동두천을 알리고 소개하는 지역 문화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2008년 설립된 동두천이주민센터는 의료지원활동, 명절행사, 이주민 인권향상 활동 등 다양한 사회 활동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행사는 서울능인선원이 후원하며, 행사 관련 문의는 YBA 희망을 열어가는 젊은 부처들(www.ybakorea.org)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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