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졸음쉼터에서 쉬었다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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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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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국토교통부는 추석 연휴기간 전국 고속도로에 졸음쉼터를 추가 개방하고 시설개선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개방된 19곳을 포함해 전국 고속도로 졸음쉼터는 총 129곳이다.

또 경부선 안성휴게소, 서해안선 화성휴게소, 영동선 여주휴게소 등 전국 주요 혼잡휴게소에는 남녀 화장실 이용시간을 고려, 여자화장실을 임시로 확충해 남녀간 비율을 1대 1.76으로 상향시킨다.

아울러 국토부는 각 휴게소의 특색 음식을 소개하고, 경부선 기흥휴게소 등 64개 휴게소의 차량무료점검서비스 등을 실시한다.

영동선의 여주휴게소(강릉방향, 도자기 문화전시관), 중부선의 음성휴게소(양방향, 꽃동산 공원), 중앙선의 안동휴게소(부산방향, 문화체험관), 대전-통영선의 인삼랜드휴게소(통영방향, 생태수변공원) 등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지난해 '휴게소 맛자랑 대회'에서 부문별 최고의 음식으로 선정된 칠곡휴게소(부산)의 찌글이된장(찌게류), 횡성휴게소(인천)의 찹스테이크(덮밥류), 섬진강휴게소(순천)의 청매실재첩(비빔밥류), 양산휴게소(서울)의 정통수제마늘(돈가스류), 이천휴게소(하남)의 곤지암소머리(국밥류) 등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부선 기흥휴게소 부산방향 등 64개 휴게소에서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차량 무료 점검 및 타이어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고속도로 화물차휴게소 16곳에서 수면실·샤워실·세탁실을 일반승용차 운전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귀성·귀경길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119 구급대(435개소) 및 구난차량(2122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구급·구난 체계를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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