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관세청 제공> |
15일 관세청이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확정치)’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수출액은 463억78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했다. 수입은 415억25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48억5200만 달러다.
무역수지 흑자에는 승용차(47.5%), 선박(23.8%), 반도체(21.7%), 문선통신기기(15.7%), 화장품(10.8%) 등의 상승세가 견인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석유제품(-6.4%), 철강제품(-3.7%) 등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줄어든 것으로 기록됐다.
수출 국가별로는 호주(22.9%), 미국(17.9%), 중국(12.8%), 동남아(6.6%) 등이 늘었고 일본(-13.3%), 유럽연합(-8.9%), 중동(-5.0%) 지역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는 승용차(29.8%), 가전제품(2.4%), 반도체(4.5%) 등이 늘었으며 광문(-20.0%), 원요(-10.6%), 화공품(-6.4%) 등은 감소했다. 특히 쌀, 소맥, 소고기 등 소비재(7.1%) 수입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관세청 관계자는 “올해 1∼8월 수출은 3687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7% 증가했고 수입은 3414억 달러로 1.7% 줄었다”며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274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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