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역도대회서 첫 '애국가' 울려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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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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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연주 북한 평양 역사상 처음 연주. [사진=뉴스Y 방송 캡쳐]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평양에서 분단 이후 첫 애국가 연주가 울려 퍼졌다.

지난 14일 북한 평양 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아시안컵 및 아시아 클럽역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주니어 85kg급에 출전한 김우식과 이영균은  85kg급에는  다른 나라 출전 선수가 없어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시상식에선 북한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태극기가 게양되며 애국가가 경기장 가득 울려퍼졌다.

한편 지난 12일 개막식에서 한국 선수단은 북한에서 열리는 공식행사에서 최초로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기도 했고, 지난 13일에는  여자 주니어 69㎏급에서 권예빈이 동메달을 거머줘 이번 대회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태극기를 올렸었다.

북한은 자국 내에서 태극기 게양과 애국가 연주를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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