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피해지역 시·군 순회 설명회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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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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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피해주민 200여명 참여…지원사업 공정배분 등 요청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는 8월 26일부터 9월 12일까지 유류피해지역 6개 시·군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시·군 순회 설명회를 순조롭게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 설명회는 지난 7월 23일 개정된 ‘허베이특별법’의 개정내용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서해안 살리기 종합대책, 삼성중공업의 지역발전 출연기금 및 민사소송 진행상황 등에 대한 설명과 피해주민들의 의견청취를 위해 실시됐다.

이번 설명회에서 피해주민들은 유류피해지역 지원사업 선정 시 사업이 지역별로 공정하게 배분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피해주민들은 특히 유류피해지역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추진 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추진해 줄 것과 주민들이 건의한 사업에 대한 명확한 배분기준을 제시해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

또 실질적인 피해를 입고도 국내 무자료 관행 등으로 국제기금이나 사정재판에서 제외된 피해주민에 대해 정부차원의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피해지역 주민들의 소통창구로써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순회 간담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특히 피해주민과의 소통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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