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호바트시 시장 일행, 포항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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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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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15일 우호협력 강화, 주요산업시설 견학

왼쪽부터 데이먼 토마스 호주 호바트 시장, 정병윤 포항시 부시장. [사진제공=포항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호주 호바트시(Hobart City Council) 데이먼 토마스(Damon Thomas) 시장 일행이 지난 13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포항시와의 우호교류 협력강화 및 주요산업시설 견학을 위해 포항을 방문했다.

호주 호바트시는 인구 21만 명의 소도시이며, 남극으로 진입하기 위한 관문도시이자 세계적인 여행전문지 ‘Lonely Planet’이 발표한 ‘2013년도 최고의 여행지’ 7위에 선정된 아름다운 관광도시이다.

정병윤 포항시 부시장은 13일 토마스 데이먼 호바트시장과의 환담에서 “호주는 한국전쟁에 많은 병력을 파병해 준 매우 고마운 나라이자 우방국가로, 그 중 호바트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살아있는 매우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라고 말했다.

아울러 “포항시는 세계적인 기업 포스코가 소재해 철강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포스텍,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방사광가속기,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다양한 과학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철강도시에서 첨단과학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포항을 소개했다.

이에 데이먼 토마스 호바트 시장은 “포항시는 수려한 해양환경, 영일만항이 있는 항만물류도시, 각종 연구시설 보유 등 호바트시와 공통점을 지닌 도시”라며, “양 도시 간 경제협력 및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호바트 시장 일행은 14일 오전 포스코,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시립미술관 등 포항의 주요시설을 견학하고 호미곶 새천년기념관, 영일대해수욕장, 보경사 등 관광명소를 둘러본 뒤 15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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