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아마추어 고보경, 에비앙챔피언십 단독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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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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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챔피언 페테르센에 2타 뒤져…유소연·박세리 4위, 박인비는 67위

여자 아마추어골프 세계랭킹 1위 고보경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아마추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보경(16·리디아 고)이 15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GC(파71)에서 끝난 에비앙챔피언십에서 3라운드합계 8언더파 205타(68·67·70)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우승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에게는 2타 뒤졌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과 박세리(KDB산은금융그룹)는 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4위, 최운정(볼빅)은 합계 4언더파 209타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를 차지했다. 또다른 볼빅 후원선수인 이일희는 2언더파 211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일본의 미야자토 미카는 최종일 79타를 친 끝에 합계 이븐파 213타의 공동 19위를 차지했다.

신지애(미래에셋)와 최나연(SK텔레콤)은 합계 4오버파 217타로 공동 44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8오버파 221타로 공동 67위에 머물렀다.

올해 여자골프 제5의 메이저대회로 승격된 이 대회는 악천후로 일정에 차질을 빚어 당초 4라운드 72홀 경기에서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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