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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국가연구개발 종료사업 추적평가 시범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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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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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연구개발(R&D) 특성상 개발 종료 이후 일정기간이 경과한 후 성과가 본격적으로 창출된다는 점을 고려해 국가 R&D사업 종료 후 성과 관리·활용 현황 등을 분석하는 추적평가를 올해 최초로 시범 실시한다.

추적평가는 국가연구개발 종료 후 일정기간 동안 연구성과 관리체계, 활용·확산 및 파급효과 등을 추적해 성과 활용 등을 촉진하고자 하는 제도다.

이번 시범실시는 종료된 R&D사업에 대해 처음으로 성과평가를 추진한다는 점과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연구개발의 사업화, 창업, 일자리 창출 성과를 촉진하고 유도하는 기폭제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는 2010년 끝난 농촌진흥청의 바이오그린21, 구 정통부와 지경부의 RFID/USN클러스터구축 사업을 대상으로 추적평가를 시범 실시한다.

올해 추적평가 대상사업 소관부처가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자체 추적평가를 수행한 가운데 미래부는 이달부터 내달까지 자체평가 계획, 수행 및 결과관리·활용의 적절성을 지표별로 점검한다.

미래부는 16일 미래부 회의실에서 국가연구개발 추적평가 시범추진을 위한 2013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상위 추적평가위원회 킥-오프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백기훈 미래부 성과평가국장, 김선근 대전대 교수 등 상위 추적평가위원으로 위촉된 11명을 포함해 관련 부처 및 관리기관 담당자 등 30명이 참석했다.

백 국장은 “이번 추적평가 시범실시를 통해 기존에 잘 이뤄지지 않았던 종료사업에 대한 연구성과 관리 및 활용 능력이 제고되고 연구성과 활용·확산의 선순환 체계가 구축돼 창조경제 실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추적평가 결과 우수사업에 대해 포상 및 대국민 홍보를 추진하고 이번 상위평가 시범추진 과정에서 부처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이를 바탕으로 국가 R&D사업에 추적평가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추진계획을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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