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에너지 절감 사업으로 두 마리 토끼 잡았다

  • 연 1,724Mwh 줄이고 수질개선까지…성과 톡톡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유한식, 이하 세종시)는 지난 7월 말까지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에스코(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 사업*을 추진, 에너지 절감(연간 1,724Mwh절감)은 물론 수질개선의 성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에스코 사업은 에너지 사용자가 에너지 절약을 위해 기존 시설을 교체할 의사가 있지만 경제적 부
담으로 사업 시행을 못하고 있을 때, 에스코가 초기 투자비용을 조달해 설비를 완료하고 에너지 사용자
는 고효율 에너지 시설로 인해 발생한 절감액을 추후에 상환하는 방식으로 국가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

세종시가 사업 준공 후 지난 8월 한 달간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조치원 공공하수처리시설 건물에서 지난
8월 기준으로 사용한 전력량은 34만 1,262k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50만 3,368kwh) 약 32%* 줄었 다. 8월 전력 절감량 16만 2,106kwh로, 가정용세대 540가구 전기사용량에 해당한다. 또한 하수처리시설 개선으로 동절기 저수온 시 처리효율이 저하되는 단점을 보완, 안정적 처리시스템을 확보했다.

윤철원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 사업을 통해 연간 전기료 1억 9,200만원을 절약하고, 온실가스 804톤을 줄이는 등 국가적인 에너지 절감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 및 관리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선도적인 하수처리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