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조합 및 추진위에 55억 융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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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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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시는 자금난을 겪는 주택 재개발·재건축·도시환경정비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합과 추진위원회에 올해 초 95억원을 융자한데 이어 55억원을 추가로 빌려준다고 16일 밝혔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구나 시 융자심의위원회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선정한다. 일몰제 적용지역이거나 소송이 진행 중인 구역, 최근 사업추진 실적이 없는 등 사업 지연이 우려되는 지역은 제외된다. 기존에 융자금을 지원받은 구역도 융자금 한도액 범위내에서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융자신청 한도는 올해 필요경비의 80% 이내로 조합은 20억원, 추진위는 10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자는 담보대출은 3%, 조합장 신용대출은 4.5%고 상환조건은 5년 일시상환이다. 조합은 준공시까지, 추진위는 시공사 선정시까지 연장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27일까지 시 홈페이지(http://citybuild.seoul.go.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자로 확정되면 10월 중 융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자치구 정비사업 융자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2008년부터 정비사업 융자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71개 사업장에 571억원을 지원했으며 내년 350억원의 융자예산 편성을 추진해 침체된 정비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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