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산시에 따르면 웅도리와 중왕리 마을(어촌계)는 지난 4일 충남도의 어촌체험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두 마을에는 연차적으로 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되어 체험어장과 관광안내,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어장 진입로 등 어촌체험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또 관광객들이 어업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어리굴젓 담그기, 건어물 만들기, 가두리 유어장 체험, 바지락 캐기, 독살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시는 내년도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거쳐 충남도 및 해양수산부와 사업계획을 협의한 후 2015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어촌체험마을 조성을 통해 많은 도시민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관광산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두 마을이 대표적 체험여행 코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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