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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팜페어 행사에서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왼쪽)이 바야자르갈 아시아파르마 제너널 디렉터과 함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대웅제약] |
대웅제약은 지난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팜페어 행사에서 몽골 제약기업 아시아파르마사와 우루사(캡슐 250mg)·에포시스 프리필드 시린지 주(이하 에포시스)·토브라점안액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아시아파르마 사는 우루사와 에포시스, 토브라점안액의 몽골 현지 공급 및 유통권을 확보하게 됐다.
대웅제약은 세 제품 모두 2014년까지 허가절차를 완료하고 현지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발매 후 5년간 약 750만 달러 이상 현지 판매실적을 올릴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에포시스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생산된 조혈제로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현재 터키,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파키스탄, 시리아 등에 수출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우루사는 현재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10여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글로벌마케팅팀 부장은 “최근 경제 성장과 함께 고품질 의약품 수요가 늘고 있는 몽골은 수입의약품의 의존도가 70~80%로 높아 해외 제약기업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해 몽골 제약시장을 선점하고 향후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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