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민연금기금 최대 215조 위탁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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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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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내년도 최대 215조원의 국민연금기금이 위탁 운용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2013년도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제4차 회의’를 열고 위탁운용계획과 2014년도 목표 초과수익률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도 국민연금기금의 위탁운용 규모는 최소 147조2000억원에서 최대 215조1000억원 사이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481조9000억원으로 추정되는 국민연금기금의 30.5~44.6%에 해당되며 지난 7월말 기준 위탁운용 금액은 131조8000억원이었다.

내년도 목표 초과수익률은 전년 대비 0.18%p 낮춰 0.20%로 설정됐다. 목표 초과수익률은 적극적인 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벤치마크 수익률)을 초과해 달성해야할 수익률 목표치로 기금 규모와 증가 속도, 국내 자본시장에서 차지하는 높은 비중 등 기금 운용 여건을 고려했다.

10월부터 채권보전 방안인 연대보증인제도와 보증수수료를 폐지키로 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국민연금 기금운용 정보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해외에서는 애플에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이 보유한 두 종목의 주식 평가액은 삼성전자 16조1380억원, 애플에 37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기금 운용 공개 범위와 내용을 확대하며 5% 지분율 이상 기금이 투자한 국내 주식과 모든 해외주식의 종목과 지분율을 공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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