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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만남, 특별한 무대, “평양예술단” 홍성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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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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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8일 오후 2시 홍주문화회관서 무료 공연 -

사진=평양예술단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오는 28일 오후 2시, 홍성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와 색다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농어촌희망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2013년 문예회관 순회공연사업’ 공모에 홍성군이 선정돼 사업비 전액을 마사회 기금으로 지원받아 “평양예술단과 함께 하는 시공간으로의 여행” 공연을 오는 28일 오후 2시 홍주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에 홍성에서 공연을 갖는 ‘평양예술단’은 남북한 문화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며 북한문화예술도 남한사람들이 이해하고 좋아할 수 있도록 해, 남과 북의 문화적 통일을 이루고자 창단됐으며, 자유를 찾아 남한으로 온 새터민으로 구성됐다.

단원 대부분이 어린 시절부터 북한에서 음악과 무용을 배우고 공연했던 예술인들로 구성돼 있어, 수준 높은 무대를 꾸민다는 평이다.

공연에서는 우리 귀에 익숙한 ‘반갑습니다’, ‘휘파람’, ‘고향의 봄’ 등의 노래와 장구춤, 물동이춤, 칼춤, 박편무, 아코디언 연주 등 다양하고 화려한 북한의 예술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북한에서 즐겨 공연되고 있는 삼천리의 사계절을 주제로 펼쳐지는 ‘마술춤’은 아름다운 무용수가 춤을 추면서 빨강, 녹색 등 옷을 신기하고 교묘하게 바꿔 입는 동작을 통해 우리의 아름다운 금수강산의 변화를 표현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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