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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나타나 훈훈한 추석선물 주고 간 인천 남구의 기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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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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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써 여섯번째! 익명(匿名)으로 아름다운 이웃사랑 실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에 아름다운 ‘기부천사’가 나타났다.

추석명절을 며칠 앞둔 지난 12일 오후 익명의 독지가가 백미(10kg) 100포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기부, 사랑나눔 릴레이에 더더욱 훈훈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벌써 이번이 여섯 번째 사랑나눔이다.

기부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확인하려 했으나, 배달원은 “익명으로 기부되어 자세한 사항은 모른다”고 상황을 전했다.

쌀포대에는 ‘즐겁고 행복한 추석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라고 적혀 있었다.

이에 박우섭 남구청장은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웃들로 인해 남구가 더욱 행복하고 건강해질 수 있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전하는 아름다운 감동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 소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부된 백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과정을 거쳐 남구 저소득 가정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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