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고향가는 길> 출발부터 도착까지 앱으로 OK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최장 9일 간의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됐다. 긴 연휴를 이용해 지난해보다 5% 늘어난 3000만 명 이상의 인구가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이동 중 정보 제공에 한 몫 할 전망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다음·네이트 등 주요 포털 업체는 자사의 모바일 앱과 PC 웹을 통해 추석 음식·교통정보·날씨 등 생활 정보·TV 특선 영화 등을 제공한다.

검색창에 추석이나 한가위 등의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네이버앱의 추석맞이 공감검색 화면.

네이버는 지식iN에서 모바일 특집 페이지를 오픈하고 모바일 웹과 지식iN 여기 앱을 통해 ‘긴 추석연휴를 즐기는 방법’, ‘추석 귀성 교통 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용자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지식파트너로서 참여해 신뢰성 있는 답변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다음 지도’ 앱을 통해 항공사진인 스카이뷰와 360도 파노라마 거리사진 서비스인 로드뷰와 연계해 △전국 고속도로, 국도 등의 실시간 교통정보 △자동차·대중교통· 도보별 목적지까지 거리·소요시간·경로를 안내하는 길 찾기 △주요도시의 버스 및 전국 지하철 실시간 도착 정보 등을 제공한다.

SK플래닛은 연휴 기간동안 T맵 등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제공=SK플래닛)

SK플래닛은 지도 서비스 T맵을 통해 오는 22일까지 주요 고속도로의 시간대 별 교통량 예측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

T맵 접속 시 교통량 예측정보 페이지로 자동 연결되며, 해당 교통정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공유할 수 있다.

이용 고객에게 모바일 11번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11% 할인쿠폰도 제공된다.

또 T맵 지도에 연계된 ‘대리운전’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에게 는 SK주유소 모바일 상품권 2000원 권을 증정한다.

T맵 구동 후 T맵에 연동된 대리운전 서비스 실행 시 이용자 위치와 휴대폰 번호가 대리운전 업체로 전송할 수 있고, 목적지를 입력하면 예상 비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위치기반서비스 씨온은 연휴 기간 동안 부모님과 함께 가고 싶은 장소와 그 이유를 스토리로 올리면 추첨을 통해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휴 기간 동안 운영하는 의료기관 정보도 앱으로 알 수 있다.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응급의료기관, 당직의료기관, 당번약국의 위치를 지도상에서 보여준다.

또 명절 진료시간과 진료과목 정보도 조회할 수 있다.

명절 기간이 아니어도 야간에 갈 수 있는 의료기관 정보, 자동제세동기 위치정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