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투명 달팽이 발견… '유리같이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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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투명 달팽이 [사진=데일리메일]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희귀 투명 달팽이가 공개돼 네티즌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11일(현지 시각) "유리처럼 투명한 껍질을 지닌 달팽이가 크로아티아의 가장 깊은 동굴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크로아티아 동굴생물학회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 연구진은 "크로아티아 벨레비트산에 있는 여러 동굴 중 입구가 두 개인 '루키아 야마-트로야마' 동굴의 깊이 98m 지점에서 희귀 투명 달팽이를 발견했다"고 생물학회지인 '서브터레이니언 바이올로지'에 발표했다.

희귀 투명 달팽이는 제한된 환경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시 감각이 없으며 거의 움직이지도 않는다. 주로 물이 흐르는 지점에 모여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희귀 투명 달팽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신기하다", "투명한 달팽이가 있었다니 정말 놀랍다", "정말 신비롭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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