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분양시장 침체로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공급 공백기가 이어진 서울 지역에 희소성을 갖춘 대형 브랜드 물량이 등장한다.
이들 분양단지는 대부분 서울 4대문 안이나 양천구·영등포구·강남구·서초구 등 노른자위 지역에 위치해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은 오는 27일 서울시청 인근 중구 순화동 일대에 재개발 아파트 '덕수궁 롯데캐슬'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5∼지상 22층 2개동 규모로 아파트 296가구(일반분양 247가구), 오피스텔 198가구(일반분양 178가구)가 공급된다. 롯데건설은 직주근접형 거주지를 원하는 실거주자를 비롯해 내외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점을 감안해 전용 31~117㎡의 다양한 주택형을 선보인다. 분양가도 1700만원 이하로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같은 날 서울 관악구 행운동 100-2번지 일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인 '관악 파크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연다. 이 단지는 전 가구(363가구) 모두 수요층이 풍부한 전용 85m²이하로 구성됐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체의 절반 수준인 196가구다. 도심 속 아파트로는 드물게 일부 가구에서 관악산 조망이 가능하고, 까치산공원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대림산업은 다음달 서울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논현 경복'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376가구(전용 84∼113㎡) 중 4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도보 5분 거리에 서울지하철 9호선 환승역인 선정릉역이 개통될 예정(2014년)이다. 강남역~신논현역 상권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11월에는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차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반포한신'을 분양한다. 전용 59∼230㎡로 구성된 총 1487가구 중 66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이 가깝고 반포초∙중, 신반포중 등도 인접해 있다.
GS건설은 다음달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역삼 자이'를 선보인다. 개나리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1층 3개동 408가구(전용 59∼114㎡)로 구성됐다. 이 중 86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역삼동 일대 마지막 재건축 단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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