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연구원은 지난 2일 ‘DMZ세계평화공원의 의의와 추진방향’이라는 정책자료를 통해 DMZ세계평화공원 조성원칙과 소재지 선정에 대한 고려사항을 분석해 제시했다.
정책자료에 따르면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원칙으로는 ▲갈등과 분쟁의 상징에서 인간이 신뢰하고 화합하는 지역 ▲남북관계 개선, 통일 준비 및 촉진에 기여 평화적 이용과 ▲생태적 보전간의 조화 등 6가지를 제시했다.
조성방법으로는 우선적으로 남북 양측의 군사·환경·생태·문화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DMZ 내에 제한된 작은 범위에 조성하는 방안이 현실적이라고 분석했다.
대상지역으로는 서부지대인 파주 장단지역, 중부지대인 철원, 동부지대인 고성지역을 꼽았다.
그중 파주 장단지역은 평야지대로서 도로, 철도 및 수로를 활용한 교통이 편리하며, 일산 및 개성 등 기존도시와 인접해 남북 및 국제적 교류, 그리고 배후 지원에 유리한 특성을 가진 곳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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