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걱정없는 '갤러리아 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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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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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에 위치한 주상복합 아파트 갤러리아 포레 전경.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주상복합 아파트 '갤러리아 포레'가 올 여름 무더위로 인한 전기요금 폭탄을 비껴가 눈길을 끈다.

주상복합 아파트는 에너지 효율이 낮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 가운데 갤러리아 포레 입주민들은 관리비 부담에서 자유로웠다는 반응이다.

16일 국토해양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 포레의 1㎡당 평균 개별사용 관리비는 1271원이다.

이는 도곡동 타워팰리스1·2차의 1960원, 1942원보다 30% 이상 저렴한 금액이다. 신천동 롯데캐슬골드(2223원)와 목동 트라팰리스(1925원) 등과 비교해도 낮은 액수다.

일반 고가 아파트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다. 삼성동 아이파크의 경우 1㎡당 개별관리비가 2243원에 이른다.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는 2068원, 대치동 동부센트레빌과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는 각각 1859원, 1826원에 달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차이도 두드러진다. 올 들어 갤러리아 포레는 1㎡당 1.79kg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켰다. 반면 △타워팰리스1차 2.48kg △타워팰리스2차 3.51kg △롯데캐슬골드 2.70kg △트라팰리스 3.23kg를 배출했다.

이 단지가 전기요금 폭탄을 걱정하지 않는 데는 입지와 설계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강과 서울숲을 끼고 있어 창문만 열어도 시원한 바람이 많이 들어온다. 채광과 환풍 등의 문제를 개선한 남향 위주의 맞통풍 구조를 적용한 3면 개방형 설계는 자연의 빛과 바람이 집안으로 충분히 스며들게 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절전시스템이나 52mm 삼중 더블로이코팅 창호, 공용부 지열냉∙난방시스템 등을 적용하되, 최상의 입지를 활용해 자연 채광과 환풍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며 "이러한 가치가 결국 가격에도 반영돼 최고가 주상복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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