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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호주탄 장기공급·광산투자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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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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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고열량 유연탄 연 78만톤 공급계약 체결…수요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행보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지난 11일 호주 센테니얼콜·화이트헤븐콜사와 2건의 장기 유연탄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13일 반단나에너지와 유연탄 광산개발 기본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유연탄 공급사인 센테니얼콜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에 6개의 광산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5억톤의 매장량과 연산 1500만톤의 공급능력을 갖고 있다. 화이트헤븐콜 역시 뉴사우스웨일즈주에 6개의 광산을 운영과 7개의 광산개발 프로젝트에 참여중으로 공급능력이 2013년 현재 900만톤에서 2017년 2400만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단나에너지의 G프로젝트는 퀸스랜드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연탄 매장량 6억톤으로 2015년부터 연간 11백만톤을 생산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탄의 품질은 5600Kcal/kg이상의 고열량으로 저유황, 저회분의 친환경적 특성을 지닌 고품질에 속한다.

중부발전은 국내 발전용유연탄 소요량이 지난해 8000만톤에서 오는 2020년 2배 수준인 1억50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양질의 균일한 품질의 유연탄의 안정적 확보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이에 트레이더 공급물량과 생산자로부터 직접구매 또는 지분인수를 통한 장기공급계약(Off-take) 물량의 적정한 비율배분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 같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장기 구매계약으로 확보한 연간 78만톤의 물량은 고열량, 저유황, 저회분의 유연탄을 직접적 공급처 및 개발 도입처 확보로 신규 발전설비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사전적 대처의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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