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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APEC서 '선진국 출구전략 대응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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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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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제20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선진국 출구전략에 따른 정책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선진국 출구전략에 따른 하방 위험에 대응하는 방안, 글로벌 금융위기·금융규제 개혁 등에 따른 무역금융 축소 보완책, 인프라 투자재원 조달을 위한 민간부문의 참여 제고 방안, 소외계층의 금융접근성 개선방안, 재난위험관리 방안 등이 주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현 부총리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역내 일부 신흥국의 금융불안과 관련, 선진국 출구전략에 대한 주요 20개국(G20)의 정책공조 정신과 지역금융안전망(RFAs) 역할 강화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다.

또 인프라 투자를 위한 재원조성과 관련해서는 재정여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민관협력사업(PPP) 등 민간자본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역내 PPP 활성화를 위해 개도국 등에 이 제도에 대한 우리의 노하우를 공유할 것을 약속할 계획이다.

특히 현 부총리는 금융협력사업과 관련해 '아·태금융포럼(APFF)'에 우리 정부 및 민간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표명하고, '펀드 상호 인증제'의 본격적 개시를 위한 의향서에 서명할 계획이다.

'펀드 상호 인증제'는 펀드의 등록과 판매에 대한 공통규범을 마련해 국가간 펀드 교차판매를 허용하는 제도로, 가입국가들의 펀드 시장을 하나로 묶어 APEC 역내 펀드시장 통합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현 부총리는 회의 기간중 차기 G20 의장국인 호주, 차기 APEC 의장국인 중국, 현재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의장국인 싱가포르 재무장관과 양자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에서 펀드 상호인증제 활성화, 선진국 출구전략에 대한 정책공조, 국제금융체제 개혁 등 APEC, G20, IMFC 주요 의제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현 부총리는 이번 APEC 회의와 시기적으로 맞물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에 대비해 국제금융 시장 움직임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필요시 적기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APEC 재무장관들과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경제협력개발기구(OECD)·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 기구 및 APEC의 민간협의기구인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대표 등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5개의 세션과 장관 자유토론, ABAC 위원들과의 업무오찬, 재무장관 공동선언문 채택 및 공동기자회견, 펀드 상호인증제 의향서 서명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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