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추석 연휴 기간 비상근무 실시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은행은 추석 연휴기간 중 국제금융시장 동향 파악 등을 위해 통화금융대책반을 중심으로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날 한은 관계자는 비상근무 실시에 대해 "이번 추석 연휴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의 주요 이벤트에 따른 시장반응 등을 점검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근무는 이에 따른 시장 반응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한은은 국제국, 금융시장부 및 국외사무소 등을 중심으로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24시간 점검키로 했다. 필요시에는 국내 비상점검체제를 강화하고 통화금융대책반 회의 등을 통해 신속하게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한편 한은의 통화금융대책반은 부총재를 반장으로 두고 있으며 통화정책·국제 담당 부총재보, 조사국장, 거시건전성분석국장,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부장, 국제국장, 공보실장, 외자기획부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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