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고향의정 느껴지는 마을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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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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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재흥 기자= 명절처럼 가족들이 함께 만나 웃음꽃을 피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또 있을까? 익산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체험과 추석맞이 다양한 읍 면행사가 마련된다. 긴 추석연휴 장거리 여행보다 가까운 지역으로 가족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추석연휴 문화여행 떠나볼까 /유난히 길고 여유 있는 올 추석연휴 모처럼 가족과 문화의 향기에 빠져보자. 보석박물관을 비롯해 왕궁리유적전시관, 마한관, 미륵사지유물전시관, 입점리고분전시관이 연휴기간인 18일(목)~22일(일) 모두 개방된다.

호남고속도로 익산 나들목 옆에 위치한 보석박물관은 전국 유일의 보석을 테마로 한 박물관으로 진귀한 보석 12만여 점과 미륵사지석탑/사리장엄 순금전시품이 상시 전시되고 공룡테마공원과 화석전시관을 갖추고 있어 가족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입장료는 성인 3천원, 어린이 1천원(익산시민 50% 할인), 관람시간 10시~18시, 문의 859-4641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은 13일(금)부터 22일(일)까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팽이 및 제기차기, 비석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이 진행되며 11월까지 (사)한국석조각 예술인협회 호남지회가 주관하는 돌조각 전시회가 전시관 앞마당에서 열려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입장료 무료, 관람시간 9시~18시, 문의 290-6799

왕궁리유적전시관과 서동공원 내 위치한 마한관에서는 투호, 고리걸기,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놀이와 함께 마한, 백제시대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 무료, 관람시간 9시~18시, ☎ 왕궁리유적전시관 859-4631, 마한관 859-4633

웅포에 위치한 입점리고분전시관에는 5세기경 금강유역의 백제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금동관모, 금동신발, 중국제 청자, 토기류 등 100여 점이 전시돼 있어 백제 향기를 느껴볼 수 있다. 입장료 무료, 관람시간 9시~18시, 문의 859-4634

익산 함라마을 이배원 가옥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함라 삼부잣집 잔칫날’ 야간 상설공연은 추석을 맞아 20일(금)과 21일(토) 양일간 저녁 7시에 연이어 열린다. 재물을 이웃들에게 아낌없이 베풀었던 이배원, 조해영, 김안균 등 함라 만석꾼 세 부자의 이야기를 콘서트 형식의 퓨전 마당극으로 꾸민 공연으로 서예와 전통 악기 등 체험이 함께 진행된다. 문의 익산예총 852-1155

19일 오후2시~4시까지 상와마을 경로당 야외무대에서는 성당면의 제3회 추석맞이 상와마을 한마당 노래잔치가 열린다. 이 행사는 상와마을 청장년회가 주관한다. 주민들의 노래 솜씨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마을 사람들 간 우의를 다지고 한바탕 웃을 수 있는 자리다.

20일 오전8시~오후5시30분까지 함라면 함라초등학교에서는 제63회 함라면민의 날 행사가 열린다. 함라면 체육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주민과 향우회 관계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를 비롯한 줄다리기, 팔씨름, 민속놀이 등을 한다. 특히 축구의 경우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아 축구를 위해 고향을 찾는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다.

같은 날 삼기면에서는 제34회 삼기면민의 날 행사가 삼기면 삼기중학교에서 열린다. 축구와 배구,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투호, 윷놀이 등 체육행사부터 추석 전통놀이까지 즐길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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