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벙커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돼 한강대교 아래에 숨겨져 있던 비밀의 공간 벙커로 숨어든 열여섯 살 소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소설 속에서 작가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폭력과 소통의 부재, 그리고 그 속에서 끊임없이 상처받고 있는 10대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작가 추정경은 지난 2010년 ‘내 이름은 망고’로 제4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사는 ‘책 읽는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경인방송과 함께 라디오책방 공개방송을 북 콘서트 형식으로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진행하고 있다.
추정경 작가의 소설 및 삶과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줄 이번 북 콘서트는 라디오 공개방송 형식으로 무료관람이다.문의 032-850-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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