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해킹·보안 컨퍼런스 POC2013, 오는 11월 7일 개최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국제 해킹·보안 컨퍼런스 'POC2013'이 오는 11월 7, 8일 양일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유명 해커들의 최신 해킹기술 시연과 더불어 제로데이 취약점 공개와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POC(www.powerofcommunity.net)는 국내·외 해커들과 보안 전문가들의 참여에 의해 새로운 해킹 및 보안 기술과 제로데이 취약점들이 공개되는, 우리나라의 보안 발전을 위해 개최되는 순수 비영리 컨퍼런스다.

현재 9명의 발표자가 확정됐으며, 다양한 이벤트들도 준비되고 있다. 발표가 확정된 주제로는 △전자파를 이용한 센서 해킹(김용대 카이스트 교수) △영상감시시스템 해킹(안드레이 코스틴) △ARM 디바이스 역공학 기법(조나스 자다치) △윈도 취약점과 공격 기법 등이다.

또한 POC2013에서는 컨퍼런스 기간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이벤트는 컨퍼런스 홀 옆에 따로 마련된 이벤트 홀에서 진행되는데, 참가자들은 이 곳에서 개인 또는 단체가 준비한 여러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이번에 특히 더 주목할만한 이벤트로는 러시아 해커들이 운영하는 ‘Choo Choo Pwn’이 있다. 러시아에서 직접 한국을 찾아와 준비하는 이벤트로 SCADA 시스템의 취약점을 공격하는 대회다.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SCADA 시스템을 해킹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벤트는 POC2013 등록 없이도 무료로 참가가 가능하며, 자세한 이벤트 관련 소개는 홈페이지(www.powerofcommunity.net/kr/events.html)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POC는 해킹, 보안기술 트레이닝 코스도 진행한다. 교육과정으로는 안티포렌식, 웹브라우저 해킹, RFID해킹 등이 준비돼 있다. POC2013은 현재 조기등록이 진행 중이며, 등록 관련 정보는 PO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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