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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해군사령부 총격, 용의자 1명 사살(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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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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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한울 기자=워싱턴해군공창(Navy Yard)에서 총격사고가 발생, 십 수명이 총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해군과 경찰은 16일(현지시간) 오전 8시20분쯤 괴한 2명이 조선소 안에서 총을 난사해 적어도 1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지역 언론은 용의자 2명 가운데 1명은 사살되었으며, 나머지 1명은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해군공창 내 모든 사무실은 폐쇄되었으며, 관내 초등학교도 문을 닫고 학생들을 대피시켰다.

해군공창과 인접한 버지니아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의 모든 항공편이 중지되었으며 수사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수사 중이다.

워싱턴 해군공창은 미 해군선박 조선소로 운영되어 오다 지난 1998년 환경오염 문제로 선박 제조가 중단되고 해군 행정기지 및 해군역사국 등 주요 부서 및 기구가 입주, 운영되어 왔다.

한편 이 해군공창은 전국에 있는 5곳의 해군 행정기지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곳으로 3000여명의 해군 소속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6만여명의 민간인 및 군사관계자들이 해군공창 안에서 관련 직종에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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