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가위> 외국인 ★들의 추석 나는 법… 샘 해밍턴 "아내" vs 엠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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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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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 따루, 엠버, 니콜[사진=KBS, 마리끌레르, 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오는 18일부터 닷새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도 스타들은 바쁘다. 추석 특집으로 준비된 각종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쳐야 하기 때문. 대부분 스타들은 하루에도 몇 개씩 방송에 출연하며 추석을 만끽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추석 연휴를 보내는 외국인 스타들의 행보가 궁금하다. 방송 스케줄 때문에 고향으로 갈 수 없는 외국인 스타들은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어떻게 보낼까?

최근 '진짜 사나이'를 통해 대세로 떠오른 샘 해밍턴은 오는 18일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tvN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섬마을 쌤'에 출연한다. 호주 출신으로 한국 거주 11년 차에 접어든 샘 해밍턴은 최근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브래드와 노인들에게는 한글을, 어린이들에게는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섬마을로 떠났다. 제작진에 따르면 올 추석, 샘 해밍턴의 또 다른 면모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샘 해밍턴은 추석 연휴 '섬마을 쌤' 출연 이외에 예정된 스케줄은 없다. '섬마을 쌤' 역시 이미 녹화가 완료됐기 때문에 올 추석 연휴에는 자유시간을 즐길 것이라는 전언이다. 소속사 측은 "샘 해밍턴의 추석 연휴 스케줄은 없다. 아내와 함께 단란하게 명절을 지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녀들의 수다'로 자칭 한국인으로 살고 있는 한국 거주 8년 차 따루 역시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송편을 먹으며 단란한 추석을 보낼 예정이다.

따루는 아주경제와 전화통화에서 "핀란드는 우리나라 추석 같은 추수감사절이 없다. 그래서 가족에 대한 그리움은 적은 편이다. 이번 추석에는 가까운 지인들과 재래시장에 가서 송편을 먹기로 했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야구를 보러 가기로 했다"고 추석 계획을 밝혔다.

오는 18일 22번째 생일은 맞는 에프엑스(Fx)의 엠버는 한국에서 개인 스케줄을 마치고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당초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혼자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에프엑스 멤버들이 모두 개인 스케줄이 많다. 추석 연휴에 스케줄이 비는 엠버는 개인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숙녀가 못 돼'로 돌아온 카라 역시 올 추석 연휴에는 모든 스케줄을 최소화했다. 18일 부터 사흘간 휴식을 취한 후 21일부터 예정되어 있는 음악방송 및 방송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카라의 유일한 외국인 멤버 니콜 역시 가족들과 함께 연휴를 보낼 계획이다.

카라의 소속사 관계자는 "올 추석 연휴 카라의 스케줄을 비어있는 상태다. 니콜은 외국인이긴 하지만 가족들이 모두 서울에 있다.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명절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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