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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계방향으로 11시부터 이보영-지성(그라치아 제공), 정석원-백지영(연합), 한재석-박솔미(연합), 도경완-장윤정(이형석 기자), 가운데 이민정-이병헌 커플(BH엔터테인먼트 제공)] |
2010년 가을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진 연상연하 커플 정석원(28)·백지영(37) 역시 6월에 하나가 됐다. 만남부터 결혼까지 큰 화제가 된 배우 이병헌(43)과 이민정(31)은 지난달 10일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앞으로 결혼식을 올릴 커플로는 지성(36)·이보영(34) 커플이 있다. 두 사람은 오는 27일 하객들의 축복 속에 결실을 맺을 예정이다.
추석을 맞아 올해 1년차 새내기 신부부터 예비 며느리들의 연휴 계획에 대해 알아봤다.
먼저 박솔미는 첫째도 태교, 둘째도 태교다. 박솔미의 소속사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한수한 이사는 18일 "이제 임신 10주차를 넘겼기 때문에 안정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한 이사는 "아무래도 집에서 휴식을 취하다 추석 당일에나 시댁에 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윤정은 행사의 여왕답게 바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장윤정, 박현빈, 윙크 등 많은 트로트 가수들이 몸담고 있는 인우기획의 류홍연 팀장은 "연휴 기간 내내 방송 및 행사 일정이 있다"며 "추석 당일에는 광주 지역 방송 촬영이 있어 내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 팀장은 "장윤정이 추석 연휴 때 뵙지 못할 것을 예상해 시부모님께 미리 인사를 드리고 왔다"고 전했다.
백지영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WS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는 이번 추석에 남편 정석원과 단둘이 알콩달콩 지낼 전망이다. 정석원의 가족들이 긴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기 때문. 정석원 소속사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영화 '연평해전' 촬영이 미뤄져 휴식을 취하고 있다. 백지영의 음식 솜씨가 뛰어나다고 들었다"며 "아마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미 결혼 후 시어머니와 함께 지내고 있는 이민정은 친정을 오가며 추석을 쇨 계획이다. 이병헌은 현재 영화 '협녀' 촬영 중이다. 따라서 추석 당일 정도에만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민정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민정이 결혼하고 첫 추석이라 시댁과 친정을 오갈 예정"이라며 "영화에 매진 중인 남편을 위해 내조와 더불어 친정어머니께 효도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직 미혼 신분인 이보영은 집에서 보내는 마지막 추석을 즐길 예정이다. 연예기획사 윌엔터테인먼트 고위 간부는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친정집에서 차례상 준비도 하고 결혼 준비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추석 당일 제사 후에 찾아뵙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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