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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자산운용 “하이일드 채권 시장 전망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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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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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베어링자산운용은 18일 미국 경기 회복을 고려할 때 향후 하이일드 채권 시장 전망이 밝다는 분석을 내놨다.

하이일드 채권은 하이일드 펀드라고도 불리며 신용도가 낮은 대신 수익률이 높은 고수익·고위험 채권 펀드를 일컫는다.

에체 우구르타스 베어링하이일드 채권펀드 투자매니저는 “최근 각종 경기지표가 시사하듯 선진국 경기회복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세계 최대 하이일드 시장인 미국은 경기회복으로 기업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하이일드 채권 펀더멘털이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하이일드 발행사들이 채권 발행 자금을 주로 재대출(리파이낸싱)에 사용하고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전반적으로 재무건전성이 높은 점도 긍정적”이라며 “하이일드 디폴트율은 약 2%로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고 몇 달 동안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연장준비제도이사회의 국채 매입 축소 속도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향후 몇 달 간 미국 금리 상승이 전 채권 자산에 부정적인 요인인 것은 사실”이라며 “단 하이일드 채권이 금리 민감도가 가장 낮은 채권자산 중 하나로서 각 개별 발행사의 펀더멘털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만큼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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