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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연준 의장은 티모시 가이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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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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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 차기 의장 자리를 놓고 유력 후보자로 재닛 옐런 연준 부의장에 이어 티모시 가이트너 전 재무부장관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19일 박동진 삼성선물 연구원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그동안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부장관을 지지한 이유는 재닛 옐런 부의장의 정책과 성향에 동의할 수 없거나 차기 연준 의장석에 ‘자신의 사람’을 임명하기 위한 의도라고 판단된다”며 “‘자신의 사람’을 임명하려는 이유는 오는 2017년 1월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기 때문에 향후 3년 간 재정 및 통화 정책 공조에 유리한 인사를 임명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옐런 부의장은 버냉키 연준 의장의 양적완화를 전폭적으로 지지한 인물이고 오바마 대통령은 버냉키 의장의 연임 가능성을 부정했다”며 “이 관점에서 옐런 부의장을 차기 의장으로 결단내리기는 이르고 오바마 행정부 1기 재무장관인 티모시 가이트너가 가장 유력한 후보자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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