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KB아내사랑통장'은 김난도 교수의 에세이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된 상품으로, 주부의 가사노동에 대한 경제적 가치를 인정하고 전업주부로서 자부심을 느끼도록 주부들에게도 급여통장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현실화 시킨 것이다.
가사노동에 대한 대가로 남편으로부터 이 통장에 매월 '아내사랑이체'를 받거나 KB국민카드, 공과금 등의 결제실적이 있는 경우 전자금융 타행이체 수수료 및 국민은행 자동화기기 시간외 출금수수료를 면제한다.
매월 '아내사랑이체'를 받고 이 통장의 평잔이 3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국민은행 자동화기기 타행이체수수료 및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까지 면제해준다.
또 주부들이 여가생활을 즐기거나 자신을 가꿀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통장 가입자가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환전을 할 경우 매매마진율의 50%를 할인해준다.
이밖에 이마트몰 및 아모레퍼시픽몰에서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2015년까지 매 분기마다 1매씩 제공한다. 매달 입출내역과 수수료내역을 정리해주는 가계부 기능도 담겼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