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中, 한국산 비스페놀A 반덤핑관세 유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9-18 14: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한국산 비스페놀A에 대한 중국의 반덤핑관세 유지가 결정돼 신규시장 개척이 요구된다.

18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한국산 비스페놀A 반덤핑관세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비스페놀A는 페놀과 아세톤에서 추출한 백색고체로 건축자재 원료, 에폭시수지, 폴리카보네이트 등의 제조에 쓰이는 유기화학물이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2007년 8월 30일부터 5년간 한국·일본·싱가포르·타이완산 비스페놀A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이 중 국내 금호P&B 화학은 5.8%, LG화학은 6.4%의 관세를 각각 부과받았다. 2009년 12월 15일에는 LG화학에 대한 반덤핑 관세가 4.7%로 낮춰졌다.

중국 상무부는 다시 지난해 8월 30일부터 한국·일본·싱가포르·타이완산 비스페놀A의 중국 시장에 대한 덤핑 여부를 재조사 했다. 중국 상무부는 재심을 통해 이 국가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철폐할 경우 덤핑이 계속 발생하고 중국산업에 타격을 줄 것이라 밝히며, 한국·일본·싱가포르·타이완산 비스페놀A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2013년 8월 30일부터 5년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한국 비스페놀A 생산능력은 증가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국내 소비량은 이미 포화상태에 달했고 해외시장 수출, 특히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코트라는 “이번 반덤핑 관세 부과는 한국산 비스페놀A의 수입을 적극적으로 억제하겠다는 의미보다는 중국 내 산업을 보호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따라서 “단기적으로 수출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인도 등 비스페놀A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을 개척해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