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는 19일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 금리인상 시기가 다소 늦춰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임 연준 의장 인선도 통화정책의 변수로 지목했다.
연준 정책위원들의 경우 17명의 정책 위원들 중 내년 말 이전에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한 위원은 3명에 불과하고 14명은 2015년 혹은 그 이후에 인상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신임 연준 의장 인선에 따른 통화정책 변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서머스 교수가 연준 후보 경쟁에서 자진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자넷 옐런 부의장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준 내부에서 대표적인 온건파로 분류되는 옐런 부의장이 신임 의장으로 취임할 경우 현재 경기 진작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연준은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 실업률 전망 역시 소폭 하향 조정했다. 올해 4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6월 회의 당시 2.3~2.6%에서 2.0~2.3%로, 내년 전망치도 3.0~3.5%에서 2.9~3.1%로 하향 조정했다.
또 올해 4분기 실업률 전망치는 7.2~7.3%에서 7.1~7.3%, 내년 4분기 전망치는 6.5~6.8%에서 6.4~6.8%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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