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수 천㎡ 규모의 이 공장은 당화에서 발효, 여과, 병 포장에 이르는 모든 공정이 가능하고 냉동설비를 비롯한 현대적 설비들을 갖추고 있다.
노동신문은 "생산능력이 큰 맥주공장이 건설됨으로써 도의 인민들이 그 덕을 볼 수 있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이 공장은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공장 종업원들은 공장이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생산 수준 향상에 집중하고 황해남도는 맥주 원료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한 맥주는 독특한 풍미로 서방 언론과 비평가 사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초 평양의 맥주 양조장들을 방문한 미국의 한 맥주 애호가도 최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동북아에서 북한 맥주 맛이 최고"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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