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경절 연휴에 8100만명 열차이동 전망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춘제(春節·설)와 함께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10월1일) 기간에 귀성·여행 등을 위해 열차를 이용하는 인구가 8100만 명
(연인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중국철도총공사가 최근 공개한 운수계획에 따르면 올해 '10·1 황금주(黃金周)'가 포함된 이달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전국 철도의 예상 수송승객은 하루 810만 명으로 열흘간 8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573만 명(10.9%)이 증가한 것이다. 철도총공사는 또 지난 17일 전국에서 869만 장의 열차표가 팔려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올해 국경절 '당일치기' 여행객 역시 1천10만 명으로 예상돼 역대 최고기록이었던 지난해 국경절 때의 914만 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철도총공사는 "올해 국경절 열차 이용승객은 여행객과 귀성객 위주로 구성됐다"며 "여행객들이 떠나고 돌아오는 시간에 대한 계획이 상당히 치밀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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