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존주택 판매 1.7% 상승… 6년래 최고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 건수가 지난달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8월 기존 주택판매 건수는 전월보다 1.7% 증가한 연율 548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어난 수치며 2007년 2월 이후 6년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또 시장 전망치인 520만건을 상회한 것이다.

8월 주택판매 평균가격은 전년 동기보다 14.7% 상승한 21만2100달러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기존 주택판매 증가 이유를 모기지 금리에서 찾고 있다. 금리 상승 전에 주택구입을 서두르는 수요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모기지 금리는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지난 5월 이후 상승세다.

톰 시몬스 제퍼리스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시장은 개선되는 추세며 모기지 금리 상승은 회복 속도를 다소 더디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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