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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 "최민수 호통에 눈물, 아직도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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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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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다희 "최민수 호통에 눈물, 아직도 무서워"

이다희 최민수[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배우 이다희가 최민수에게 혼나 울었던 기억을 털어놨다.

19일 밤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새 수목드라마 '비밀'의 주연배우 지성,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다희는 과거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 출연 당시 선배 배우 최민수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칼에 맞은 뒤 죽기 직전 고통스러워하면서 걸어가는 장면을 찍는 이다희의 모습을 지켜본 최민수는 "야 이 새끼야, 너 아파서 죽을 상황인데 그렇게 걸어가는 게 말이 돼?"라고 호통쳤다.

이다희는 이날 방송에서 "너무 당황해 '다시 할게요'라며 촬영을 이어갔지만 나중에 차에 가서 많이 울고 밥도 제대로 못먹었다"며 "이후 최민수 선배님 볼 때마다 무서웠다. 예능에 나오시는 것만 봐도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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