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회장, 벤 버냉키 의장 유임 지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투자의 귀재로 평가받고 있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미국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유임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워런 버핏 회장은 이날 미국 경제전문 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내년 1월에 두 번째 임기가 끝나는 버냉키 의장을 재지명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것이 내가 바라는 것”이라며 “만일 당신이 타선 가운데 타율 4할의 타자를 갖고 있으면 (경기 중에) 그를 끌어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버냉키 의장 이외에 차선책으로 생각하는 연준 의장 후보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버핏 회장은 “5년 전 세계 금융위기가 발생한 이후 버냉키 의장은 정말 연준 의장직을 잘 수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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