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선희' 3만 관객 돌파, 역대 다양성 영화 최고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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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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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우리 선희' 스틸 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홍상수 감독의 15번째 장편 신작 '우리 선희'(제작 영화제작전원사)가 개봉 7일차에 돌입하자마자 2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10일 만에 3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역대 다양성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다.

12일 전국 36개관에서 개봉한 우리 선희는 21일 오전 10시 기준 누적관객수 3만751명(영화진흥위원회, 배급사 집계 기준)을 기록했다. 전국 36개관에서 개봉한 우리 선희는 추석 연휴 19일 하루 동안만 4856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우리 선희의 일일스코어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후 20~30여개 개봉관을 고집해온 영화제작전원사의 배급작 중에서도 최다 일일스코어다. 흥행 탄력을 받은 우리 선희는 추석 연휴를 맞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입소문을 낳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우리 선희의 기록은 14일 만에 3만 돌파를 달성했던 '북촌방향'의 기록을 경신한 수준이며 최근 10만 관객을 돌파한 '마지막 4중주'보다 이틀 앞당겼다.

우리 선희는 세 남자가 한 여자를 둘러싸고, 그녀가 누구인지 많은 말들이 오고 가면서 새로운 상황을 발견하게 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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