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7명은 여교사, 올해 신규 교사도 여성이 5배 더 많아

10명 중 7명은 여교사 [사진제공=군포의왕교육지원청]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여자 교사 수가 10년 사이 크게 증가한 반면, 남자 교사 수는 꾸준히 감소해 여교사 비율이 전체 교원의 70% 육박했다.

우리나라 선생님 가운데 10명 중 7명은 여교사가 된 것이다.

교육부의 '교육 기본 통계'는 "올해 4월 1일 기준으로 전체 교원 수는 48만 2686명이다. 10년 전인 2003년 당시(40만 5904명) 보다 19% 정도 증가 한 것"이라고 밝혔다.

여교사 수는 24만 2809명에서 33만 696명으로 36% 정도 증가한 반면, 남자 교사 수는 16만 3095명에서 15만 1990명으로 7% 가까이 감소했다.

특히 여교사는 유치원과 고등학교에서 각각 53%, 5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도 여교사는 10년 사이 각각 31%, 25% 정도 늘었다. 남자 교사의 경우 유치원(30.7%)을 제외하고 초·중·고 모두에서 그 수가 감소했다. 특히 초등학교에서는 남자 교사가 11% 정도 줄었다.

전체 교원 중 여교사 비중이 2003년 10명 중 6명(59.8%)에서 올해 10명 중 7명(68.5%) 수준으로 늘었다.

올해 신규로 채용된 교원 비율도 남성이 4130명, 여성이 2만 798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5배가 더 많아 10년 전 4.4배에 비해 남녀 교사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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