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획재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통일부 세출예산을 보면 개성공단 정상화 지원금을 올해 902억원보다 224억원 늘어난 1126억원으로 확대했다.
인도적 지원과 관련해서는 올해 7238억원에서 436억원이 적은 6802억원으로 정했다. 평화통일 기반조성 관련 예산은 올해 134억원에서 내년 564억원으로 대폭 많아진다.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에 402억원을 배정하고, 2014년 8월 경기도 연천에 준공되는 한반도 통일미래센터에 162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외 통일교육 관련 예산은 166억원으로 올해에 비해 22억원 증액됐고, 감액 편성이 예상됐던 남북협력기금 사업은 예년 수준인 1조1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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