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기권에 페이 반응이? '체념한 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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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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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기권 [사진=MBC 캡쳐]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국민 첫사랑' 수지가 굴욕적인 달리기 속도로 400m 릴레이를 기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는 20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2013 아이돌 육상 양궁 풋살 선수권대회' 100m 부분에서 굴욕적인 달리기 실력으로 충격을 줬다.

수지는 "400m를 위해 지금까지 몸을 사린 것"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하지만 막상 달리기가 시작되자 수지는 터무니없이 느린 속도로 뒤뚱거리며 뛰어 웃음을 자아냈다. 수지의 모습을 본 MC 전현무는 "수지 선수 인간적으로 너무 느리다"고 아쉬움을 토했고 민은 그런 수지가 부끄러운 듯 수지를 보지 못했다. 페이는 고개를 저으며 체념한 듯 "못해 , 못해"라고 중얼거리는 모습이 전파를 타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미쓰에이 다른 멤버들은 추격조차 하지 못하고 기권을 하게 돼 실격처리 됐다.

수지 기권 소식에 네티즌들은 "수지 기권, 수지는 못하는 것 하나쯤은 있어도 돼" "수지 기권, 뒤뚱거리는 모습도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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